사회 사회일반

"수능 수험표 가져오면 운세 서비스·영화 티켓"

유통가가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겨냥한 경쟁으로 뜨겁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일 강남점에 '수능 탈출 존'을 만들어 수험표 소지한 학생들에게 캐리커처 그림을 선물하고 타로 운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동점에서는 21일에는 수험생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자 현악 콘서트를 마련한다. 현대백화점은 19일부터 천호점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세상을 바꾼 천재 다빈치 전(展)'과 영화 '소셜 네트워크' 관람권을 50장씩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20일 본점 문화홀에서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미니 콘서트를 열고 수험표 소지 고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관람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킨텍스점 영플라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영등포점은 18~21일 수험표를 들고 오면 영캐주얼 일부 브랜드를 10∼20% 할인해 준다. 대형마트 가운데 홈플러스는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들에게 가전, 헤어숍, 서점, 푸드코트, 패션잡화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마트도 18∼24일 수험표를 들고 오면 게임과 노트북, 컴퓨터 등을 할인 판매하고 '스타크래프트2'나 상품권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편의점 GS25는 18∼30일 점포에 설치된 무인택배기기 '포스트박스'에서 에버랜드 할인쿠폰을 출력해주고 입장료를 50∼59%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외식업체 가운데 도미노피자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는 수험생 모두에게 할인 쿠폰이나 피자 무료 쿠폰 등을 주는 '수험생 100% 당첨 이벤트'를 벌인다. T.G.I.프라이데이스는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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