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분양한 공동주택용지가 대거 미분양돼 행정도시 건설에 차질이 우려된다.
28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최근 행정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11개 블록(27필지)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마감한 결과 3개 블록(6필지)의 접수만 이뤄지고 나머지 8개 블록에는 아예 접수된 것이 없었다.
행정도시 예정지에서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해 말 1차 분양 때는 12구역(26필지) 전부에 제안서가 이뤄졌고 추가 공모 없이 분양이 끝났다.
토지공사는 이번에 미분양된 택지에 대한 추가 공고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공모 결과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