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털업체인 야후는 올해 1ㆍ4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78% 급감한 1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캐럴 바츠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 기자회견에서 "구글과의 시장 경쟁에서 뒤쳐져 있는 야후의 온라인뉴스(파이낸스ㆍ스포츠), 이메일, 인터넷 검색 사업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야후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부문 조정을 위해 인력의 5%인 7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야후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5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 줄었다. 야후는 오는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8억달러)보다 소폭 줄어든 14억2000만∼16억3000만 달러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