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의 가요 프로그램 '팝스 인 서울(Pops in Seoul)'이 멕시코 지상파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아리랑TV는 최근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스주 정부 방송사인 아구아스깔리엔떼스TV와 방송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이 달부터 '팝스 인 서울'을 제공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팝스 인 서울'은 멕시코 할리스코주ㆍ누에보레온주를 포함해 모두 1,0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현지 주 정부는 한국의 대중음악에 관심이 높은 시청자들을 위해 아리랑TV에 이 프로그램의 제공을 요청해 왔다. 멕시코는 지난 2001년부터 '별은 내 가슴에' '겨울연가' 등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가 계속 방영되면서 중남미의 한류 발원지로 꼽히는 곳이다. 아리랑TV는 현재 중남미 17개국, 600만 가구에 전송되는 등 세계 188개국, 6,260만 가구를 시청권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