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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스리그 16강행 빨간불

조별리그 5차전 맨유에 0대5 대패<br>소시에다드전 무조건 이겨야 희망

손흥민(21)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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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챔스리그 32강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0대5로 대패했다. 선발 출전해 70분을 뛴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교체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스리그에서 2도움을 올렸지만 득점은 없다.

이날로 승점 11(3승2무)이 된 맨유가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한 반면 레버쿠젠은 2위에서 3위(2승1무2패ㆍ승점 7)로 밀려나 16강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2위 샤흐타르의 승점은 8(2승2무1패). 다행히 레버쿠젠은 A조 최하위인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최종전을 남겨뒀고 샤흐타르는 최종전 상대가 맨유다. 레버쿠젠으로서는 소시에다드를 무조건 이기고 샤흐타르-맨유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다음달 11일에 벌어진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30일 뉘른베르크와의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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