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씨엔아이(코스닥기업 IR)

◎금융사무기기·통신소프트웨어 생산업체/무선호출기 잘팔려 올 경상익 66% 폭증씨엔아이(대표 이순)는 신용카드 조회기 등 금융자동화 기기와 통신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정보통신기기 업체다. 씨엔아이는 신용카드 가맹점에 카드 조회기를 주로 납품했으나 지난해 무선호출기 개발업체인 와이드텔레콤을 설립한 이후 매출의 50%정도가 무선호출기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와이드텔레콤은 현재 업계 5위의 무선호출기업체로 부상했다. 씨엔아이는 카드 통신망업체를 거치지 않고 가맹점에 직접 조회기를 판매하므로써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씨엔아이의 올 반기 매출액은 88억원, 경상이익 3억5천만원으로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이 다소 떨어졌다. 씨엔아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이 전년보다 89% 증가한 2백50억원, 경상이익은 68% 늘어난 20억원대로 잡혀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선호출기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하반기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IC카드리더기도 반응이 좋아 기존 사업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엔아이는 기존 사업의 성장둔화에 대비해 인테넷을 이용한 홈뱅킹, 홈트레이딩 등 소프트웨어 부문과 전자카드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IC카드리더기의 경우 미국 피셔사가 세계 최초로 3.5인치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형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의 아메리카은행 등이 표준단말기로 채택하고 있다. 씨엔아이는 이 제품을 의료기관과 고객카드 전문업체 등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씨엔아이는 정보통신 전문그룹으로 성장한다는 장기전략에 따라 와이드텔레콤, 아이티정보 등을 설립했다. 와이드텔레콤은 무선호출기를 비롯한 무선통신관련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며 아이티정보는 각종 자동화 기술, 인식기술을 연구, 상품화할 계획이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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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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