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프라노 신영옥 10개도시 순회 공연


올해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신영옥(사진)이 2010년 신년을 기념해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연주회를 갖는다. 서정적인 음색으로 사랑 받고 있는 그이기에 국내 많은 팬들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연말 발표한 새 앨범 '내 마음의 노래'에 수록된 아름다운 가곡ㆍ민요 등을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앨범에 소개된 작곡가 조두남 선생의 '새타령'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도니제티의 '루치아' 중 '산들바람은 애틋한 그리움을 가져다 줄 거에요' 등 감미로운 노래도 준비했다. 또한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 속에 살고 싶어라'도 감상할 수 있다. 신영옥과 더불어 화음을 맞출 아티스트는 테너 나승서로 정해졌다.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유럽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세계적인 테너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최근 서울시오페라단의 '운명의 힘'에서 열연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 지휘계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지휘자 여자경이 민간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와 함께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9일 고양아람누리, 14일 진주 경남문예회관, 16일 군포문예회관, 19ㆍ21일 부산시민회관,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월 2일 대구계명아트센터, 5일 순천문예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02)52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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