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들어 안산 스마트허브 내 100인 이하 중소기업 가운데 61개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잡 매칭 사업을 추진해 132명을 취업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잡 매칭은 1개월 이상 구인등록을 해도 근로자를 구하지 못하는 1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찾아가 인사노무관리 컨설팅, 취업알선, 중앙·지방 기관의 기업지원 사항을 안내해주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공모를 통해 61개 기업을 모집한 뒤 기업별로 3회의 고용컨설팅과 근로환경 개선, 구직자 추천, 동행면접 등을 실시했다. 잡매칭을 통해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597개 기업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해 모두 1,229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내년부터 찾아가는 잡 매칭 사업 대상 지역을 안산 스마트허브에서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홍귀선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안산 스마트허브 내의 100인 미만 중소업체는 9,529개로 영세함과 교통불편 등으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이들에게 필요한 인재를 추천하고, 기업들도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상호 노력한 점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