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지아이바이오, 비앤비성원 지분 50억원에 장내매도

지아이바이오는 지난 2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앤비성원 주식 980만주를 약 50억원에 장내매도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 6월 계열사인 미주제강 지분을 처분한 데 이어 또 다시 비앤비성원 지분을 정리한 것이다. 처분 자금의 향후 사용처 등에 대해 회사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지난 6월 미주제강 지분 처분 이후 또 다시 비앤비성원 지분을 처분했는데? A. 지아이바이오는 미주제강과 비앤비성원으로부터 계열분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지분매각으로 보면 된다. Q. 계열분리 이유는? A. 지아이바이오는 철강, 스테인레스 강관 사업을 떼고 본업인 바이오와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계열분리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전자 치료제 세라젠 개발 등 바이오 부문과 조명 사업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Q. 이번 매각대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된다고 했는데? A. 현재도 재무구조는 좋은 편이다. 부채비율이 50% 미만이다. 운영자금을 위한 유보금 정도로 보면 될 것이다. Q. 현재 바이오 사업부분은 어떻게 돼 있나? A. 바이오사업은 자회사인 뉴젠팜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뉴젠팜에서는 세포치료제 세라젠 개발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진전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Q. 지아이바이오의 자체적인 사업부분은 무엇인가? A. 보안사업이다. 자체브랜드가 있는 것은 아니고 보안사업 중간 유통이라 보면 된다. Q. 현재 보안사업부분의 매출은? A.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1억원의 매출 전부가 보안사업쪽이다. 나머지 바이오사업과 LED사업은 자회사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Q. 자회사들의 매출 현황은? A. 바이오사업을 하는 뉴젠팜에서는 적자가 나지 않는 정도이고 LED사업을 하고 있는 엠에스앤텍은 적자였다. 그러나 올해 흑자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Q. 지아이바이오가 올해 반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는데? A. 올해 상반기 순손실이 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결과이다. 지난 1분기에 자회사인 미주제강의 지분을 처분해 약 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지만, 반기에는 별도재무제표로 작성해 미주제강의 지분 처리를 원가법으로 계산해 불가피하게 96억원의 처분손실이 발생했다. 국제회계기준 적용에 따른 일시적인 순손실 기록으로, 연말에는 다시 이익으로 복원될 것이다. Q. 회사명이 지아이바이오인데 영위하는 사업은 보안사업쪽이다. 나중에 자회사인 뉴젠팜과의 합병을 염두에 둔 것인가? A. 일단 향후 주력사업이 바이오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뉴젠팜과의 합병 또한 염두에 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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