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주연, 퓨처스투어 시즌 2승

클레이만에 3타착 역전승‥상금 1위로국가대표 출신의 김주연(19ㆍ고려대2)이 미국LPGA 2부투어인 퓨처스 사우스웨스턴 벨클래식(총상금 6만달러) 마지막 날 대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전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4위에 머물렀던 김주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리차드슨의 캐논 크리크CC(파72ㆍ6,26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잔 클레이만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주연은 지난 3월 추마시 카지노 퓨처스클래식을 포함해 시즌 2승째를 기록함으로써 2001 다승왕 부문 선두에 나섰다. 또 이 대회 우승상금 8,400달러를 보태 상금합계 2만5,955달러로 지난주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영(21ㆍ신세계)을 5,500여달러차로 제치고 1위를 질주했다. 전날 공동2위에 랭크돼 시즌 첫 승의 기대를 높였던 이정연(22ㆍ한국타이어)은 이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연과 함께 시즌 2승을 노렸던 김영은 첫날 5언더파 67로 쾌조의 스타를 끊었으나 2, 3라운드에서 각각 75, 77타로 무너져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7위에 머물렀다. 한편 퓨처스투어는 정규 미국L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여자골프 유망주들의 무대로 매년 상금랭킹 3위까지 Q스쿨(프로테스트)을 거치지 않고 그 다음해 LPGA 풀시드권을 받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최창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