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 겨울 '항아리 패션'이 뜬다

'풍성한 볼륨' 강조한 의류 온라인서 인기


‘항아리야 치마야?’ 올 겨울 ‘항아리 패션’이 새로운 패션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항아리 패션은 큰 주름 등으로 풍성한 볼륨을 강조, 복고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으로 주로 치마, 소매 등에 사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항아리 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쇼핑몰에서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있다. 오픈마켓 동대문닷컴은 최근 2주간 판매된 코트, 스커트 등 겨울 의류 중 이 같은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보온성이 뛰어난 니트소재로 된 ‘항아리 멜빵 원피스’의 경우 하루에 약 400장씩 판매되며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G마켓에서는 풍성한 항아리 모양의 소매 디자인이 특징인 ‘항아리 소매 모직코트’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옥션에서도 소매라인이 강조된 ‘벌룬 소매 가디건’ 등이 하루평균 500여벌 이상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에서는 레깅스, 부츠 등과 함께 코디해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메리분 프랑소와 큐티 벌룬 원피스’가 10월 한달간 총 600여벌 팔려나갔다. 인터파크에서는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연출하는 ‘블랙퀸 롤업 소매 트렌치코트’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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