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투신운용이 상호를 외환코메르쯔투신운용으로 변경한다.외환투신운용은 28일 정기주총에서 상호를 외환코메르쯔투신운용으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호변경은 지난해 외환은행에 대한 출자에 이어 외환투신운용의 지분 45%를 인수한 독일 코메르쯔은행이 앞으로 경영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가시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관련, 외환투신운용은 조만간 코메르쯔은행 인사 2명을 상임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외환투신운용은 코메르쯔은행 인사의 상임이사 선임을 계기로 투신업무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코메르쯔은행 산하 에셋 매니지먼트그룹의 선진 자산운용기법 및 리스크 관리기법을 전수받는다는 계획이다.
외환투신운용의 현재 자본금은 300억원이며, 지분구조는 외환은행 46%, 코메르쯔은행 45%, 교보생명 9% 등이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