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 대형정유공장 증설공사 수주/대림엔지니어링

◎페트론사 발주 1억2,000만불 규모대림엔지니어링(대표 김봉일)이 필리핀에서 1억2천만달러규모의 대형 정유공장 증설공사를 수주했다. 대림은 필리핀 국영정유회사(PNOC)의 자회사인 페트론사가 발주한 페트론 정유공장 증설공사를 1억2천만달러에 수주, 필리핀 현지에서 김봉일사장과 야콥 페트론사 회장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서명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대림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98년 12월까지 바탄석유화학단지내에 일산 1만7천배럴규모의 연속촉매 재생공정설비와 일산 60톤규모의 황회수공정설비, 증기 및 전력생산설비 등을 건설하게 된다. 또 기자재구매에서 시공·시운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사를 일괄책임지게 된다고 대림은 설명했다. 대림은 치요다·JGC·미쓰비시중공업등 일본 엔지니어링및 중공업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비용절감 및 공기단축등에 대한 경쟁력에서 앞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림은 지난해 말 페트론사가 발주한 4천만달러규모의 상압증류공정 증설공사에 이어 이 공사 수주에도 성공, 필리핀내에서 공사수행기반을 더욱 넓힐 수있게 됐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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