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드뱅크 출자회사 지분정리 통해 150억원 투자이익

13일 골드뱅크 관계자는 『지난해말 지분출자했던 디지토, 건잠머리, 온네트, 인터넷뮤직, 아담소프트 등의 지분을 모두 정리해 150억원의 영업외수익을 올렸다』며 『이로 인해 지난해 125억원의 매출과 2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달성,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골드뱅크는 소프트웨어업체인 아담소프트 주식 4만7,000주(8.25%)를 처분한 것을 비롯해 온네트 16만주(30.05%), 인터넷뮤직 20만주(14.29%), 건잠머리컴퓨터 10만주(16.81%), 디지토 24만주(50.0%) 등을 정리했다. 골드뱅크는 자본제휴가 있어야만 사업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지분은 보유하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보강을 위해 투자했던 지분은 일부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들은 코스닥 및 제3주식시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골드뱅크가 주가조작 혐의로 기업 이미지가 크게 악화된 것과 관련, 골드뱅크 측이 지분정리를 통해 등록을 측면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뱅크는 현재 골드상호신용금고를 비롯해 골드투어, 골드북, 캐리어써포트, 이지오스 등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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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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