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상욱 샷 부진 하위권 밀려

존디어클래식 3R

나상욱(20ㆍ코오롱엘로드)이 미국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380만달러) 3라운드에서 하위권에 처졌다. 나상욱은 1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ㆍ6,762야드)에서 계속된 이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치며 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 컷을 통과한 76명 중 공동61위에 랭크됐다. 2언더파의 컷 기준을 간신히 통과해 3라운드에 진출했던 나상욱은 샷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파행진만 거듭, 이날 1타도 줄이지 못했다.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호세 코세레스(아르헨티나)와는 무려 15타차. 코세레스는 이날 다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그레그 찰머스(미국)에 2타 앞서 있다. 2001년 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자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보기 없이 7개를 낚는 선전을 펼치며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전날 공동 33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우승자인 비제이 싱(피지)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0위에 자리잡았다. 싱은 11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샷이 왼쪽으로 크게 빗나가 볼이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1벌타를 받았으나 깊은 러프 대신에 시멘트로 된 카트 도로 위에 드롭을 하고 어프로치 샷을 해 홀 3m에 볼을 붙인 뒤 파 세이브,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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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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