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상, 항생제 중간체 60만달러 수출

세프타지딤은 주사제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최신 항생제로 현재 그락소_스미스클라인에서 독점적으로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세프타지딤의 핵심 중간체는 톤당 20만달러에 달하는 고부가 제품으로, 세프타지딤의 98년 기준 완제품시장 규모는 약 4억 달러로 연간 150톤 정도의 원료가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한금수(韓金洙) 제약사업본부장은 『오는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 2002년 중반까지 소요량의 50%까지 공급을 늘려 계속적으로 공급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며 『이 물량은 그락소_스미스클라인社가 자국 내에서 충당하는 50%의 원료를 제외하면 해외에서 조달하는 원료를 전량 공급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 제약업체 중 그락소_스미스클라인社와 같은 세계적인 제약회사와 공급계약을 맺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이번 핵심중간체 공급 계약은 향후 다른 품목에서의 신규거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상㈜은 의약품 핵심 중간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에 따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다국적 제약회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의약품 중간체 공급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그락소_스미스클라인(GLAXO_SMITHKLINE)사는 최근 그락소웰컴사와 스미스클라인비챰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세계 최대 제약기업으로 양사의 98년도 매출액 합계액은 약 200억 달러이며, 항감염제를 비롯하여 호흡기계, 대사·식이요법제, 중추신경계 등 4개 부분에서 세계시장의 약 50%를 점유하는 최고의 기업이다.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관련기사



강창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