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CSN, 日 인터넷쇼핑몰 진출

한솔CSN, 日 인터넷쇼핑몰 진출전자상거래업체인 한솔CSN(대표 김홍식·金洪植)이 인터넷 쇼핑몰업체중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한솔CSN은 일본의 위성인터넷 송수신업체인 「텔리맨 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쇼핑 합작법인 설립 및 인터넷 쇼핑몰 운영기술을 수출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솔은 텔리맨사에 기술지원을 하는 대가로 3,000만엔의 로열티를 받는다. 양사는 또 일본 현지에 1억엔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인데 한솔은 이중 30%의 지분을 출자할 계획이다. 한솔CSN은 앞으로 기술 지원과 함께 합작쇼핑몰에 한국상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일본 합작쇼핑몰의 국내 홍보와 마케팅활동, 한국내 배송작업도 전담할 방침이다. 한솔CSN의 金사장은 『우리 나라의 쇼핑몰 운영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중국 등 아시아시장과 유럽지역에도 기술 수출 및 제휴를 추진, 전자상거래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인터넷 쇼핑몰의 운영기술과 노하우가 일본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앞으로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의 텔리맨사는 전자상거래사업 진출을 위해 직영이나 몰(MALL)임대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해오다 이번 한솔CS클럽의 모델을 도입, 일본의 보수적인 소비자들을 집중공략 할 계획이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08 18: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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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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