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조사 잘못해 신규택지 분양 저조"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21일 "98년이후 신규 착수한 택지개발 사업지구 분양이 전체의 37%에 불과한 것은 사업타당성 조사가 엉터리이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건교위 소속의 초선인 안 의원은 이날 한국토지공사 국감에서 "경북 경산 백천의 경우 분양률이 겨우 8%에 불과하는 등 전체적으로 이같이 분양률이 낮은 것은 부동산경기 침체도 한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으나 무엇보다 토지의 장래수요를 예측한 사업타당성 조사가 잘못됐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ㆍ기장군을 지역구 출신인 안 의원은 "소사장 공모제 확대와 아예 판매권을 민간에게 위탁하는 방안을 강구할 용의는 없느냐"고 촉구했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