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과 LG홈쇼핑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이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 해당기업의 목표주가는 기존에 비해 소폭 낮췄다.
10일 CSFB증권은 “롯데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당분간 케이블TV홈쇼핑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은 없다”며 “CJ홈쇼핑과 LG홈쇼핑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커져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하지만 내수시장 부진을 이유로 CJ홈쇼핑의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LG홈쇼핑은 6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낮췄다.
BNP파리바증권도 “롯데와 신세계 등 오프라인 대기업들이 위험을 무릎쓰고 홈쇼핑산업에 진출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