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투신 ETF 자산 1兆 돌파

도입 4년만에 1조96억


삼성투신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7일 삼성투신운용에 따르면 시장대표지수 및 업종지수를 대상으로 한 총 6개 KODEX ETF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6일 현재 1조96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총 12개 ETF의 순자산총액 1조2,612억원의 80%에 달한다. 삼성투신운용은 지난 2002년 10월 국내에 KODEX ETF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2002년말 2,239억원이었던 순자산은 332% 급증했다. 배재규 삼성투신운용 인덱스운용팀 부장은 “ETF는 적은 돈으로 우량주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으며 투자성과가 우수하고 투자방법이 쉽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TF는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며 주식에 부과되는 0.3%의 거래세도 면제된다. 또 다른 펀드와 달리 가입과 해지절차가 없으며 운용보수의 경우 주식형펀드 중 가장 저렴한 연 0.52% 수준이다. 연 2회의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받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증시에는 KOSPI200, KRX100, 코스닥지수 등 시장전체지수를 대상으로 한 5개 ETF와 자동차, 은행, IT 등 업종지수를 대상으로 한 7종류의 ETF가 상장돼 있으며 삼성투신운용과 함께 맵스자산운용과 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도 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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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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