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은 지난해 노동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의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소기업직업훈련센터를 운영하면서 기업과 근로자의 소중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사업은 대학이 중소기업과 훈련 컨소시엄을 구성, 대학이 보유한 우수 훈련시설 장비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부족한 전문화된 근로자재교육 프로그램을 대학이 전담하여 실시함으로써 중소기업 근로자로 하여금 대기업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상시근로자 3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기능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여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채수 오산대학 HRD사업단장은 "우수한 강사진과 검증된 프로그램, 편리한 교통, 최신 교육장비, 100% 교육훈련비 지원 등을 통하여 산업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HRD사업단은 2010년 4월 전용교육장을 준공하는데 이어 첨단장비를 갖추고 교육생들에 대한 강의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144개 업체를 대상으로 3.718명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자동화분야(공압제어 PLC제어 모터제어 전력변환 PC기반제어 과정)를 비롯해 정보통신분야(모바일신기술개발자), 자동차분야(커먼레일 엔진기술,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분야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채 단장은 "올해 실시하는 자동차분야 하이브리드, 커먼레일 엔진기술과 전자분야 안드로이드폰 기술과정은 기업과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인터넷 홈페이지(hrd.osan.ac.kr)를 통해 상시 확인 가능하며 훈련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고용환급금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입장에선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