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백화점, 내달 CI변경

롯데백화점이 CI를 변경했다.이인원 롯데백화점 사장은 4일 지난 96년부터 사용해오던 기존 CI를 변경, 3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CI교체는 기존 CI가 그룹과 같이 사용했기 때문에 백화점 고유의 이미지 전달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점포망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CI의 필요성이 높진 데 따른 것이다. 이인원사장은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 법규 위반행위를 예방해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협력업체와 상생(相生)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본부를 중심으로 각종 협력강화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사장은 또 올해 백화점 3개, 할인점 13개 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의 경우 2월 창원점, 5월 안양점, 8월 인천점을 개점하며 할인점은 3월 서산점을 시작으로 13개 점포를 새로 연다. 매출목표는 10조원으로, 백화점 7조4,000억원, 할인점 2조6,000억원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창원점은 창원과 마산시를 주요상권으로 하는 정통 고급백화점을 지향하며, 지하 5층부터 지상6층에 9,200평의 매장을 갖췄다"며 "7개관 1,600석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문화센터, 스카이플라자 등 각종 문화시설 및 고객편의시설을 갖춰 지역 문화생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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