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3일 LG생명과학[068870]의 3.4분기실적이 순항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6개월 목표가 4만1천500원을 유지했다.
LG증권은 고혈압치료제 '자니딥',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등 주력 제품의 판매호조로 LG생명과학의 7~8월 매출액이 작년동기대비 35% 안팎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또 올들어 8월까지의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천400억원, 28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LG증권은 이와함께 작년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팩티브'가 지난 7일 미국시장에서 이미 출시됐고 러시아 및 인근 9개국에서의 판매를 위해 지난 2일 러시아베로팜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팩티브의 판권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방형 성장호르몬의 판권 매각은 당초 기대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제넨텍 '뉴트로핀 디포'의 시장 철수로 LG생명과학이 이 호르몬 개발에 성공할 경우 상업적 가치가 매우 높은 상황인만큼 향후 판권 매각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주가 모멘텀이 될수 있을 것으로 LG증권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