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스타2008' 13일 킨텍스서 개막

16일까지 17國1 62개社 참가…엔씨등 신작 대거공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08’이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총 17개국에서 162개 게임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각종 게임과 관련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개막일에는 넥슨, JCE 등이 대거 신작을 공개하고 NHN이 차기 퍼블리싱 작품을 발표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B2C관에서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B2B관에서는 해외 수출상담 등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신작 및 퍼블리싱작 대거 공개=넥슨은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드래곤네스트’와 ‘마비노기영웅전’을 비롯 캐주얼 게임 ‘에버플래닛’, ‘카바티나스토리’, ‘허스키익스프레스’ 등의 신작을 내놓는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잇는 대작게임 ‘아이온’의 완성작을 공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NHN은 풀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C9’과 ‘테트리스 리턴즈’를 선보이며, 특히 해외 유명 게임인 ‘워해머’를 비롯 2종의 퍼블리싱작을 발표한다. 이 밖에 한빛소프트는 1인칭슈팅게임(FPS)인 ‘프로젝트W’와 캐주얼 액션게임 ‘스타크래쉬’, JCE는 농구 게임인 프리스타일의 후속 작품인 ‘프리스타일 축구’를 공개한다. ◇게임대회 등 부대행사도 다채=이번 전시회는 ‘e스포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13일과 14일 열리는 세계 ‘e스포츠대회’에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등 총 10개국 5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해 ‘서든어택’ 등의 종목으로 열띤 경합을 벌인다. ‘창천 온라인 길드전’과 ‘스타크래프트 게임대전’ 등의 게임대회도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게임문화 페스티벌’, ‘게임 뮤지컬’, ‘게임 패션쇼’ 등도 색다른 즐길 거리다. 또 게임 관련 각종 강연이 열리는 게임전문 컨퍼런스 ‘KGC2008’과 200여명의 인력을 현장 채용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도 개최된다. 최규남 한국게임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업체의 전시참여 효과 극대화 및 다양한 게임문화 축제를 통한 참여형 여가문화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지스타 2008을 통해 한국 게임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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