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대양금속, CIGS 박막 태양전지 양산 시점은

대양금속은 연초 미국 장비업체 비코에서 구리ㆍ인듐ㆍ갈륨ㆍ셀레늄(CIGS) 박막 태양전지 장비를 전달받아, 충남 예산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CIGS 박막 태양전지를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는 25㎿급 CIGS 생산설비로, 연내 50㎿급, 2013년까지 200㎿급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CIGS 박막 태양전지는 기존 결정형 태양전지보다 가격이 싸고 다른 박막전지보다 효율이 높아, 삼성SDIㆍLG이노텍 등이 연구개발을 진행중이고 현대아반시스는 내년 1월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Q. 하반기, 특히 8월 정도에 양산에 나선다고 보도된 걸로 아는데 A. 9월 안팎이 될 것 같다. 시기를 앞당기려고 노력 중이다. 이달안에도 가능할 수 있다. Q. 계획보다 지연된 것인가 A. 애초부터 9월 정도로 예정되어 있었다. 아마 언론에서 인터뷰 하면서 약간 어긋난 것으로 보인다. 실무자들과 얘기하는 와중에 그런 모양. 원래 9월이 맞다. Q. 특별히 늦어질 이유가 있나 A. 아무래도 라인 조율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협폭이 아닌 광폭 증착기계라 효율을 높이고, 또 균등하게 하는 작업에 힘쓰고 있다. Q. 일단 시제품 나오고, 양산이나 매출 발생은 A. 아직 판매처도 정하지지 않았는데 양산은 이른 얘기다. 현재 여러 곳과 접촉 중이다. 일부 업체의 경우 MOU까지는 아니어도 구두상으로 정해진 곳이 두어곳 있다. 시제품이 나오고 공급에 대한 계약이 체결되면 그때부터 양산에 들어갈 거다. Q. 양산에 들어가면 매출은 A. 25㎿급이라 큰 실적은 아직 아니다. 월 15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하다. 원래 계획 자체가 작은 규모로 설치해 경영적인 판단을 거친다는 거였다. 다만 2008년부터 사업에 나섰음에도, 미국 비코가 증착기 수율을 못 맞춰줘서 계속 반입이지연됐다는 점이 아쉽다. 작년 말에서야 모두 만족돼서, 이제 9월 생산하게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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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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