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의 농식품 가공연구를 선도할 ‘농식품가공연구실’이 경기도농업기술원내에 문을 열었다.
지난 9월에 착공한 농식품가공연구실은 2층 건물로 1층은 농식품저장가공실(390㎡), 2층에 식품종합분석실(71㎡), 전통주분석실ㆍ기능성물질분석실(104㎡), 식품미생물연구실ㆍ쌀품질분석실(90㎡), 저장 연구실(32.6㎡)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여러 가지 전통주와 쌀 소비를 촉진하는 웰빙떡 등 다양한 농식품 가공제품을 개발해 경기도의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했으며 이를 통해 경기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 왔다.
그 동안 식품가공실과 분석실이 분산되어 있어서 농식품가공업무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농식품가공연구실’오픈으로 경기도 농업인 및 농식품 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가공제품 개발 및 분석 업무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욱 경기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식품 소비 트랜드에 부응하는 농식품 개발을 통해 경기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의원 등을 비롯해 농식품 가공농업인 대표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