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주택 층고 조정 문제 등으로 사업착수가 지연되고 있는 대덕테크노밸리 3단계 개발사업이 이달말부터 본격화된다.
13일 대전시와 ㈜대덕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최근 대덕테크노밸리 3단계 개발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관련, 대전시도시계획위원회가 연립주택용지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각각 5% 포인트 하향 조정, 각각 125%, 25%로 할 것을 요구, 논란을 정리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조만간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덕테크노밸리는 당초 4층으로 제한된 연립주택용지의 층고를 보행자 전용도로를 중심으로 왼쪽편은 7층이하, 오른쪽은 4층 이하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사업계획을 대전시에 다시 제출해 다음주중 사업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얻을 방침이다.
대덕테크노밸리 마지막 개발지구인 3단계 사업지구는 총 52만6,000평 규모이며 산업용지 20만6,000평을 비롯해 주거용지 4만평, 상업용지 2만8,000평, 레저용지 7만8,000평, 공공 및 기타 용지 2만5,000평, 도로와 공원 등 기부채납부지 15만평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덕테크노밸리 관계자는 “당초 3월 분양일정으로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해 놓았는데 차질이 발생했다”며 “대덕R&D특구 지정 등으로 용지분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