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태국의 정치 갈등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그의 법률 자문인 노빠돈 파따마 변호사가 전했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주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 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 반정부 시위로 경제, 투자, 관광산업이 타격에 받는데 대해 걱정했다고 노빠돈 변호사는 밝혔다.
탁신 전 총리는 현재의 정치 상황이 정상화되고, 민주주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지난 2일 실시된 총선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투표를 계속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종교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양곤을 방문했으며, 솜차이 왕사왓 전 총리 등 집권 푸어 타이당 관계자들이 그를 만나기 위해 미얀마를 방문했다.
태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부정부패와 권력남용을 이유로 잉락 친나왓 총리 등 탁신 전 총리 세력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부정부패 혐의로 2년 형을 선고받은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08년부터 해외 도피 중이나 여전히 태국 정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