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강 생산량 8억톤 넘어
지난해 세계 조강 생산량이 처음으로 8억톤을 넘어 8억4,369만톤을 기록했다.
이는 99년의 7억8,780만톤보다 5,589만톤(7.1%) 늘어난 것이다.
국제철강협회(IISI)에 따르면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중국이 1억2,578만톤으로 1위, 일본과 미국이 1억톤 이상으로 2, 3위를 차지했고 러시아, 독일이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은 99년보다 13.0% 증가한 1억 644만톤을 생산해 3년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우리나라는 4,312만톤으로 99년도 이어 6위를 지켰다.
이 같은 증산으로 철강재의 국제 가격은 지난 1년간 평균 20~30% 급락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