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이얼패드, 회생 조짐 거의 없어"

미국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스가 파산 위기를넘겼으나 소생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게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다이얼패드는 지난달 중순 40여며의 직원들에게 2주간의 휴가를 보냈으며 이들에게 복귀하지 말 것을 권고, 상당수의 직원이 이탈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게이트는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현재 몇명의 중역들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며 자산 매각 등을 위해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경쟁사인 넷투폰이 지난달 중순 다이얼패드의 위기를 감지하고 10만명의 유료전화 서비스 고객 명단 매입을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게이트는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스가 아직도 유료 전화 고객 리스트와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원매자를 물색중인 매각을 타진중에 있으나 매각될 가능성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다이얼패드는 현재 새롬기술의 한 대주주의 자금을 받아 연명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스가 파산했다는 뉴스가 터지면 새롬기술 주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면서 그들은 적어도 이런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자산을 매각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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