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강국 우리가 이끈다] (단말기업계) 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해 국내 휴대폰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수 시장에서 사업자는 물론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편의를 도모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 50%대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모델과 기능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국내 휴대폰 시장에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폴더형 인테나 카메라폰을 출시한다. 유럽 언론으로부터 “휴대폰의 벤츠”라고 격찬을 받은 이 제품은 64화음 벨소리는 물론 음성을 포함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팜 운영체계(OS)를 채용한 폴더 회전형 스타일의 지능형복합단말기 신제품도 내년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동영상 플레이어를 탑재, 멀티미디어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또 필기 인식 기능의 로테이션 터치스크린 카메라폰, 휴대폰 폴더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오토폴더 카메라폰 등이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00만 화소 및 300만화소 카메라폰을 국내에 선보이고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단말기와 함께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단말기도 선보여, 휴대폰의 멀티미디어화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애니콜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아 `Rejuvenation(다시 젊어짐)`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더욱 강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은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 전략을 중심으로 공략에 나선다. 빠른 의사결정과 우수한 개발인력 및 세계 표준화 주도 바탕으로 신기술을 주도하고 제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5,5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데 이어 내년에는 6,500만대 이상을 매출 목표로 잡았다. 세계 휴대폰 시장의 컬러화와 카메라폰 유행을 주도한데 이어 내년에는 3세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UMTS휴대폰, 지능형복합단말기, 고급 카메라폰과 캠코더폰 등을 집중적으로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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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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