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특수강 외국계 지분인수 불구 약세로

기아특수강(001430)이 30일 외국계 투자회사의 지분인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기아특수강은 전일보다 350원(4.38%) 떨어진 7,650원에 마감했다. 기아특수강은 홍콩계 투자기업 AIFML사가 한국기술투자 구조조정조합이 보유한 기아특수강 보통주 200만주(4.6%)를 인수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구조조정 이후 해외 직접투자가 성사된 첫 사례다. 전문가들은 외국계 투자회사의 지분인수가 긍정적이긴 하지만 이미 노출된 재료라는 점에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특수강이 세아제강에 인수된 데 이어 외국계 투자자금을 유치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 하다”며 “향후 추가 모멘텀은 경상이익의 흑자전환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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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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