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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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뉴리더]정대철 민주당 당선자『동서화합과 여야 대립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 민주당 정대철(鄭大哲·56·사진)당선자는 29일 『4·13 총선과정에서 드러난 것 처럼 아직도 지역감정의 골이 너무 깊다』며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서울중구 지역구 5선인 鄭당선자는 『서로 화해하며 용서하고 타협하는 「햇볕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역할에 대해 『이제 정당과 국회가 자생력을 가져야한다』며 『이를 위해 정당의 민주화와 상향식 국회 운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책임질 줄 아는 정치인」, 「국민과 함께 가는 정치인」을 생활신조로 삼고있다』는 鄭당선자는 이어 『주위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권유하고있으나 지금은 당권보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상임위 활동과 관련, 『평소 관심이 깊은 통일외교통상위에 들어가 남북통일의 밑받침이 될 수 있는 입법활동에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정직하며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鄭당선자는 『이제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의무를 수행해야하는 시점』이라며 『제정적 부담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5대 국회때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鄭부총재는 지역구 활동에 대해 『떠나는 중구에서 돌아오는 중구로 만들겠다』며 『불량주택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개선과 학교 신·증축등 교육환경개선, 주차장 확충 등 교통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서울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鄭당선자는 미국 미주리대학교 캔자스시티교대학원에서 국제법 석사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차기 대권(大權)을 꿈꾸고있는 鄭당선자는 지난 77년 9대 국회때 정계에 입문했으며 신민당 정책위 부의장과 평민당 대변인, 평민당 정책위의장, 13대 국회 문공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국민회의 부총재, 국민회의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위원장,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등을 역임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18: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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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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