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기획 인터넷서 광고/일 하이퍼네트와 제휴 4월부터

제일기획(대표 배종렬)이 업계 최초로 인터넷 광고시장에 진출한다.제일기획은 최근 일본 하이퍼네트사와 「하이퍼네트코리아사」를 합작으로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인터넷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하이퍼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될 하이퍼시스템 서비스는 인터넷 사용자의 모니터 화면 일부를 광고화면으로 할애받아 인터넷 사용자에게 광고를 제공하는 대신 인터넷 사용자의 회선이용료를 하이퍼네트사가 대신 납부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특히 가입을 원하는 인터넷 사용자의 프로필, 취미, 정보성향 등에 맞춰 광고주가 원하는 고객에게만 광고를 선별적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광고기간, 노출횟수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또 광고비도 인터넷 사용자에게 실제로 노출된 횟수에 따라 청구하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기존매체에 비해 훨씬 뛰어난 반면 광고비가 저렴하고, 고객이 특수분야에 한정되어 있거나 일정 지역내에서만 영업을 하는 광고주와 광고비가 한정된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광고매체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제일기획은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이번 하이퍼시스템사업 참여로 인터넷을 비롯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으며, 앞으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 광고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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