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관계자는 13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지난해 매출은 702억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해외매출은 274억원 가량됐다”며 “올해는 전체 매출 목표가 1,000억원이며 해외매출이 500억원 가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올해 해외 매출의 성장률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미권과 일본 등 매출 비중이 높은 지역뿐 아니라 중국, 유럽 등 매출이 미미한 지역까지 적극 공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게임빌의 인기 모바일게임인 ‘프로야구’, ‘카툰워즈’ 등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만 서비스됐었다”며 “올해는 유럽권과 아시아권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해외에서 2억2,000만명에 달하는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50여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해외 매출비중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