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녹십자생명 경영진 물갈이

임원전원 일괄사표 받아… "인력감축 사전작업" 관측

녹십자생명이 이정상 사장 등 임원 전원의 일괄 사표를 받아 오는 19일 임시주총에서 새 경영진을 선임한다. 1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출범한 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녹십자생명이 경영진 교체와 함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녹십자생명 관계자는 “13명의 임원 전원이 지난주 사표를 제출했으며 오는 19일 임시주총을 열어 새 경영진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녹십자 생명의 이번 경영진 물갈이는 임원 수를 줄이고 조직 축소와 인력 감축을 단행해 현재 추진중인 외자유치에 보다 유리한 여건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생명은 지난 3월말까지 재무건전성이 나빠 275억원의 증자를 단행했지만 지도기준에 못미쳐 지난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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