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세계경기 하락세로 돌아설수도…"

라토 IMF 총재 경고…"국제교역 크게 늘려야"


30년 동안 상승곡선을 그려왔던 세계 경제가 하락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드리고 라토 총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IMF 연차총회에 앞서 가진 연설에서 “세계 성장률 사이클이 정점에 가까워졌을지도 모른다”며 “사이클이 (하락세로) 전환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라토 총재는 또 “고유가와 세계 경제 불균형, 보호무역주의의 증가 등이 세계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육받고 숙련된 노동력이 부족하고 생선성 향상에 대한 전망이 점점 소멸되고 있다”며 “고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국제교역을 상당히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 경제가 더 나은 성장과 더 많은 기회로 나갈지 아니면 좁은 국가주의로 회귀할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중간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3,4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정적자를 ‘유지 가능한 수준으로 감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MF는 지난 15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각각 5.1%와 4.9%로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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