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톤운용은 저금리상황이 장기화되는 데다 정부의 고배당유도정책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우량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를 새로 출시했다.
김재균 트러스톤자산운용 전무(세일즈본부장)는 “배당주펀드가 최근 많이 출시됐지만 트러스톤만의 강력한 리서치 역량과 일관된 운용철학으로 타사 펀드와 차별화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보다는 미래에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고, 현금보유 비중이 높아 배당여력이 충분한 기업들 중 현재 배당수익률이 낮은 종목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전통적인 의미의 배당주는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라 추가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며 “향후 배당주 펀드간 치열한 수익률 경쟁이 불가피해질텐데 그럴수록 운용사의 종목선정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우수한 종목선정 능력은 성장형 펀드는 물론 가치주펀드시장에서도 검증된 바 있다. 지난해 7월25일 출시한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의 수익률이 약 1년2개월만인 9월11일 기준 36.62%에 달하고있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연초이후 22.3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19일부터는 신한은행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