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헤니 "엄정화와 키스신 부족하지 않다"

'미스터 로빈 꼬시기'로 스크린 데뷔


헤니 "엄정화와 키스신 부족하지 않다" '미스터 로빈 꼬시기'로 스크린 데뷔 엄정화 화보 다니엘 헤니 화보 "엄정화씨와 찍은 키스신은 훌륭했어요" 영화 'Mr. 로빈 꼬시기'(감독 김상우, 제작 싸이더스FNH)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다니엘 헤니(27)가 상대 배우 엄정화(35)와 함께한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헤니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의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키스신이 예상보다 부족하다는 질문에 "감독이 키스신에 대해 우리 배우들이 끌리는 대로 하라고 해서 연습을 꽤 오래 할 수 있었다. 연습을 많이 해서 좋았다"며 "티저 광고에는 본 영화보다 더 진한 키스도 있다. 사랑을 표현하는 양은 부족하지 않았다. 충분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항상 자신의 전부를 바친 뒤 걷어차이기 일쑤인 커리어 우먼 민준(엄정화)이 같은 회사의 CEO인 로빈(다니엘 헤니)에게 사랑이라는 게임에서 이기는 법을 전수받는 과정을 다뤘다. 차갑고 냉철한 사업가인 로빈에게 사랑학에 관한 강의를 받으며 민준의 마음에 조금씩 새로운 로맨스가 싹트게 된다. 다니엘 헤니는 하버드 로스쿨과 MBA를 거치고 5개 국어에 능통한 M&A 전문가 로빈 헤이든 역을 맡아 기존의 배려심 깊은 매너남 이미지에 그 매력을 거부할 수 없는 못된 남자의 이미지를 하나 더 추가했다. 영화는 운동으로 다져진 헤니의 근육질 상체와 모델 출신답게 뒤태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몸매의 선을 수시로 드러내며 여성 관객을 유혹한다. 영화 상영 내내 관객석에서는 남성 관객들의 감탄사마저 터져 나올 정도다. 헤니는 외강내유의 로빈이라는 캐릭터를 구축한 과정에 대해 "촬영 전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로빈의 목소리 톤이나 냉정한 캐릭터에 대해 생각했다"며 "고등학교 때 농구 코치를 참고로 연기했다. 그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고 매사에 냉정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와 엄정화가 빚어낸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의 개봉은 다음달 7일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입력시간 : 2006/11/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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