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주업체가 개발한 증류식 소주 원액이 일본에 수출된다.
대전ㆍ충남지역 소주업체인 선양주조㈜(대표 김광식)는 선양이 개발한 증류식 소주원액 10만리터를 일본 나카노사에 수출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증류식 소주원액은 보리를 주원료로 해 10년간 장기숙성한 것으로 증류식 소주 제조기업 및 증류식 소주시장이 크게 활성화돼 있는 일본에서 이를 수입하는 것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선양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증류식 소주 원액 수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나카노사는 이를 활용해 기획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선양은 현재 국내 시판중인 증류식 소주 ‘청담’ 완제품을 이달말 또는 다음달에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며 향후 국내 시장 개척과 함께 해외시장 개발을 통해 매출확대를 도모해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