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일기획, 경기방어주+성장성 '매력'

안정적 영업기반에 해외시장 확대로 상승탄력 클듯

제일기획이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안정된 영업기반과 해외시장 확대를 재료로 점차 주가상승 탄력이 커질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7일 하나대투증권은 “제일기획은 경기침체를 방어할 수 있는 영업력과 글로벌 광고주 확보, 역사적 저평가 상황을 고려할 때 매수할 타이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제일기획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삼성그룹 등 주요 광고주들이 불황기에 가장 늦게 광고를 줄이거나 호황기를 대비해 오히려 광고비용을 늘리는 산업별 1위업체 중심으로 구성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더불어 3,000억원대의 현금 보유력을 바탕으로 최근 영국 BMB 인수를 포함해 글로벌 광고주 확보에 나선 점도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영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법인 취급액이 3,726억원으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7%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제일기획의 4ㆍ4분기 실적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정점으로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