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면 마전리일대 310만㎡경남도와 마산시는 창원과 마산지역 공장 부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산시 구산면 마전리 일원 공유수면을 매립해 310만여㎡의 공단을 조성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98년부터 진전ㆍ진동면 창포만 일대 1,800여만㎡ 규모의 공단을 조성키로 하고 1단계로 250만㎡를 우선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대상지역을 매립할 경우 조류흐름을 방해하는 등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보류됐다.
이번에 위치를 바꿔 추진키로 한 곳은 당초 추진해온 창포공단 인근으로 입지상 폐쇄만이기 때문에 일부를 매립하더라도 조류흐름에 큰 방해를 받지 않을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김혁규 도지사와 황철곤 마산시장은 최근 이 곳을 답사하고 공유수면 170만㎡를 매립하는 것을 포함해 모두 310만㎡를 조성키로 했다.
도와 시는 연내에 전문기관과 환경단체들과 협의를 마치고 사전 환경성 검토를연말까지 받은 후 내년에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03년초 사업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황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