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덕단지 '대덕밸리'로 개칭

대덕연구단지 일원이 「대덕밸리」로 명명된다.대전시와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는 10일 대덕연구단지(834만평)와 대전과학산업단지(128만평), 대전 제3·4공단, 엑스포공원 등을 잇는 벨트를 「대덕밸리」로 공식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는 오는 21일 과학의 날에 한국과학기술원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갖고 이어 화암네거리 또는 국립중앙과학관 네거리중 1곳을 선정해 김대중(金大중中)대통령의 친필휘호를 문안으로 한 「벤처의 요람 대덕밸리」 표석문안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덕밸리 명명식을 기념해 대전지역 벤처기업 개발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벤처기업 제품전시회」도 갖는다. 이택구(李宅九)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한국과학의 메카인 대덕연구단지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어 대덕이라는 명칭이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명칭을 단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아래 「대덕밸리」라고 지정하게 됐다』며 『대덕밸리가 명실공히 한국의 벤처메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대덕밸리 조성과 발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4/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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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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