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팔래스호텔은 6월 한 달간 주말을 이용해 책이나 영화 또는 와인과 함께 호텔 내에서 하루 종일 쉴 수 있는 '채움 패키지'를 준비했다. 혼자서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1인 패키지(14만9,000원)부터 시작이다. 1인 조식과 함께 추천 도서 1권, 최신영화 1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플라자호텔은 '마이 파인 서머 패키지'를 내놓고 6월10일까지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5% 할인된 가격인 24만원에 판매한다. 세븐스퀘어의 조식이 포함된 아침형 '파인 브렉퍼스트'와 긴 여름밤 야외 가든 페스트에서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저녁형 '파인 피스트'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서울신라호텔은 6월15일부터 야외수영장을 야간 개장한다. 패키지 '하바나 라운지(25만원)'는 파티의 도시 하바나를 떠올리게 하는 야외수영장을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 밤 8시부터 라운지 파티가 열리는데 모든 여성 고객에게 웰컴 플라워 머리 장식과 샹그리아, 모히토, 쿠바 리브레 및 무알코올 칵테일 등을 만들어준다.
제주신라호텔도 '얼리 서머 패키지(6월1일~7월12일ㆍ27만5,000원)'로 이른 바캉스 고객 잡기에 동참한다. 서머 와이너리 투어, '더 파크뷰'조식(이상 2인)이 포함되며 밤 12시까지 야외 수영장에서 스페인 플라멩코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여성들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 임패리얼 팰리스 서울은 새벽 2시까지 조이 바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레이디스 핫 나잇 패키지(33만원 부터)'를 6월1일 출시한다. 액세서라이즈 정품 액세서리 세트와 비타민C 듀얼 마스크 팩 등으로 젊은 여심을 공략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도 다음달 1~22일까지만 한정된 '서머타임 스테이 패키지(17만원)'로 이른 휴가 계획을 세운 고객 몰이에 나서며 그랜드 힐튼은 전 객실 리노베이션 완료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스위트 룸으로만 구성된 '힐튼리노베이션 패키지'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