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0 중국금형전시회'에서 1,65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금형조합은 이번 전시회에 조합원 20개사를 파견,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금형시장에서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규 거래처를 다수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금형조합이 마련한 한국관에는 480여개 업체의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특히 하이얼전자 등 현지 대기업들은 물론 샤프, 코닥 등 유수의 외국 기업들이 한국관을 찾았다.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산 금형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동섭 금형조합 이사장은 "날로 확대되는 중국의 자동차 및 가전시장으로 인해 관련 금형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프레스금형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금형업계의 적극적인 시장진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