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하루만에 하락반전..1,310선 하회(10:14)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 하루만에 하락하며 1,310선 밑으로 떨어졌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8포인트 떨어진 1,311.88로 개장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세로 방향을 잡아 오전 10시14분 현재 4.57포인트(0.35%) 내린1,307.69를 기록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 하락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투자주체들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193억원, 29억원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30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은행, 금융, 비금속광물 등은 강세이나 의료정밀, 보험, 운수창고, 증권, 전기가스업 등은 1% 이상 약세다. 대형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 LG필립스LCD 등은 소폭 강세인 반면 삼성SDI와 하이닉스는 1~2%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인수.합병 재료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8만원대 안착을시도하고 있으며 LG카드 역시 M&A 기대감에 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도 중국 전력시장 진출 소식에 2% 정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글로비스는 실적에 대한 우려로 4%대 급락세를 기록 중이며 쌍용차도 계속된 주가 부진에 장중 52주 최저가로 추락했다. 이 시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12개 종목이 오름세,하한가 없이 447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서정광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 1,300선 지지여부는 삼성전자가 60만원선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1.4분기 실적 우려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데다 2.4분기 이후에는 실적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1,300선 지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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