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 특보단 대폭 보강

후보특보단장 김기춘의원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18일 후보특보단장에 김기춘 의원을, 통일정책특보에 송영대 전 통일부장관을 임명하는 등 특보단을 대폭 보강했다. 통일정책특보에는 유호열 고대 북한학과 교수가 함께 임명됐고 경제정책특보는 남상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대학원 교수, 윤건영 전 경실련 정책위의장, 최경환 한국경제 편집부국장 등으로 짜여졌다. 민생ㆍ복지정책특보에는 안종범 성대 경제학과 교수가, 과학기술특보에는 서상기 전 기계연구원장과 이원영 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이, 환경정책특보에는 김인환 전 환경부 차관과 신의순 전 한국자원경제학회장이, 행정정책특보에는 석종현 한국토지공법학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외협력특보에는 박진 의원과 이신범ㆍ박계동 전 의원이, 상근특보에는 김정훈(법무), 금종래(정무), 이병기(정치), 양희부ㆍ이종구ㆍ최문휴ㆍ송업교(공보), 심준형(홍보), 이흥주(행정), 함영태ㆍ안종복(직능), 이성희ㆍ김호복(당무), 박신일씨(외신) 등이 임명됐다. 여성, 문화ㆍ예술, 노동, 외교, 국방분야 정책특보들은 추후 인선할 방침이다. 이번 특보단 인선에서 현역의원이 거의 배제된 것은 의원들은 선거득표전에 주력토록 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 후보는 특보단과 별도로 남덕우 전 총리 등 원로 명망가들과 고위 전직관료들의 경우 선대위내 21세기 국가발전위원회나 후보 자문역 등으로 영입하는 작업도 병행중이다. 특히 박태준 전 총리에 대해선 최근 추석을 앞두고 난을 보내는 등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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