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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내 배후 물류단지 등 63만평이 자유무역지역으로 공식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6일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공항 내 공항물류단지 30만평과 화물터미널지역 33만평 등 총 63만평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공항물류단지에는 제조ㆍ물류ㆍ도소매업체 등이 들어서게 되며 현재 KWEㆍ쉥커(Schenker)ㆍ한국생명자원 등 3개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 8개 물류업체의 입주가 확정돼 있다. 화물터미널지역에도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다국적 물류기업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이미 운영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외국 항공사 등의 화물터미널 외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서 각각 8,000평과 5,000평을 추가로 터미널을 확장해 이용할 계획이다. DHLㆍTNT 등 특송화물업체도 터미널 건설사업을 올해 안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공항기획과의 한 관계자는 “수요증가 추이를 봐가면서 자유무역지역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최종 125만평까지 개발ㆍ운영할 예정”이라며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께에는 연간 300만톤의 항공화물과 3만명의 고용인원, 2조원의 부가가치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