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등 임직원들이 26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병일 롯데호텔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신 회장을 대신해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신 회장은 "올 한해 우리가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는 것뿐"이라며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의 공동모금회 기부액은 지난 2004년 20억원, 지난해 30억원 등 매년 늘어났다. 한편 롯데복지재단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에 생활기자재와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