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일 제13차 한ㆍ중 조세정책회의를 개최해 양국간 조세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정책을 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 양국의 부동산세제, 환경세 및 중국의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제도 변경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윤영선 재정부 세제실장이, 중국 측에서는 왕쥔 재정부 부부장(차관) 등이 참석한다. 이 회의는 양국간 조세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상호방문 형식으로 열려왔다.